MBCK 압구님께서 정리하여 주신 ABC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저와는 관련이 없지만.. 가끔 너무 바가지를 쓰고도 모르는 분들이 안타까워서 제가 댓글로 자주 언급한 내용들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벤츠는 타 차량에는 없는 ABC 시스템이라는 것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는 쇼버를 딱딱하고 물렁하게 조절하는 타 사의, 또는 벤츠 하위 기종들의 쇼버 시스템과는 전혀 다릅니다. 차체를 16개의 센서가 보정하여 쇼버를 딱딱하게 또는 물렁하게는 물론, 높낮이까지 찰나의 순간에 제어를 하는 시스템입니다. 때문에 급출발 급제동 코너링 유턴 등에서 차가 수평으로, 또는 비포장 도로에서도 차가 수평으로.. 아니면 코너링이나 차체의 안정감을 위한 조정을 하는 획기적 시스템입니다. (어떤 분은 별거 아니다 하는데.. 2톤짜리 승용차를 스포츠카로 변신시키는 기술은 ABC 말고는 없습니다. 타 쇼버는 코너링이 좋게 되면 승차감이 튑니다. ABC 장착된 차는 비포장에서도 바퀴가 늘 땅에 붙어있습니다. 스포츠 쇼버를 쓴 타 차량은 바퀴가 튀기도 하는 등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오늘 글의 요지가 아니니 생략합니다)
ABC 시스템이 왜 수리비가 많이 나오는지, 아니 많이 나온다고 오해를 하게 되었는지, 왜 세계적인 명 시스템이 유독 한국에서만 무슨 고질병인냥 취급되는 지 를 말씀드리겠습니다.
ABC 는 무슨 부품이름이 아닙니다. ABC 시스템이라고 하여 많은 부품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16개의 센서는 물론 각 바퀴마다의 블럭, 또 앞뒤 별도 블럭, 게다가 ABC 펌프.. ABC 오일이 흐르는 파이프까지.. 그리고 쇼버.. 이 모든 것을 다 ABC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브레이크는 브레이크 시스템이라 해야겠지요. 브레이크 오일부터 패드 디스크.. 브레이크 패달 까지 모두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ABC가 고장이다 ABC가 나갔다.. 이 말은 사실 브레이크가 고장이다 브레이크가 나갔다는 말과 같습니다. 브레이크가 고장나면 패드가 다 닳았는지, 디스크가 불량인지 모릅니다. 점검해보면 압니다.
그런데 ABC 시스템의 주요 부품인 16개 이상의 센서와 블럭은 반영구적인 제품입니다. 웬만해서는 고장이 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파이프는 누유가 되는 수가 있을수는 있어도 고장이 나는 부품이 아니지요. 고압호수일 뿐입니다.
남은것은 펌프인데 이 ABC펌프는 파워핸들펌프를 겸합니다. 파워가 작동하는데 ABC펌프가 고장이라면 그것은 거의 100% 거짓말입니다. 만일 ABC펌프가 고장나면 파워핸들도 작동 안합니다. 혼자 다 압력을 만듭니다. 그냥 하나의 펌프로 다 씁니다. 별로 복잡한 시스템도 아닙니다. 기술력이 뛰어날 뿐이지...
그런데 보통 ABC시스템이 고장나면 사설 정비 업체 방문시 견적이 수백만원이 나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
바로 사설 정비업소의 장난질에 있습니다.
사설정비업소는 늘 벤츠의 S나 CL을 소유한 사람에게 많은 수리비를 받아냅니다. 그리고 가게 홍보는 작은 차들을 가진 분들에게 소소한 수리를 해주면서 맡깁니다. 그 분들이 동호회에 좋은 평을 써 주기도 하고, 협력업체를 유지하기도 합니다. 자기는 좋은 경험을 했으니까요..
하지만 좀 고급차가 가면 바가지가 시작됩니다. 벤츠의 S나 CL에서 어떤 고장만 나면 그들이 늘 하는 소리가 그 부분은 "그 차의 고질적 병폐" 입니다. 교환해야 합니다. 라고 말을 합니다.
특히 ABC가 뭐라도 이상이 있어서 오는 차가 있으면 100% 그 부분은 고질적인 문제이면서 대단히 비싼 부품입니다. 센터가면 8백~1천만원이 나오지만 우리에게 하면 5백정도면 합니다. 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 소비자로써.. 센터를 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평소 사설업체를 자주 이용했고 동호회 평도 좋은데다 다들 ABC가 고질병이라고 하니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예 견적비교초차 못하고 맡기게 됩니다.
그런데 ABC 는 하나의 부품도 아니고.. ABC가 고장났다는 말 자체도 정확한 것이 아닙니다. 브레이크가 고장이면 오일이 없는지.. 패드가 불량인지.. 브레이크 패달이 부러졌는지 ... 알 수 없는 것처럼...
ABC중에서 가장 자주있는 고장은 고압호수의 누유나 터지는 경우 입니다. 이 부분은 센터가면 수십만원이면 새것으로 교체해줍니다. 그리고 그 교체한 호수는 2년동안 새거나 다시 터지면 무상 AS가 됩니다.
그러나, 동네 사설업소에서는 절대 그런 견적이 안나옵니다. 눈치껏 펌프 벨브 다 갖은 것을 넣어서 5백만원정도 부르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ABC 시스템이라는게 고질적인 문제가 있고 수리비도 너무 비싸구나.. 못타겠다 생각합니다. 파이프도 고질적인 불량이니 이 기회에 다 갈아라.. 또는 다 이미 고장이다.. 사람 봐가면서 대부분의 파이프를 다 교환하도록 수작을 부립니다.
ABC 시스템에서 수십만원 (파이프에 따라 30만원대~80만원정도까지 있습니다. 그 중 터지는 것 하나 교환하면 됩니다) 수리비가 나오는 것이 거의 99%의 ABC 시스템의 고장입니다. 무서운 수리비라는 것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ABC펌프가 나가는 현상은.. 파워펌프가 나가는현상과 비슷합니다. 여러분들 차중에 파워펌프가 나가서 파워핸들이 작동 안된 경험을 하시는 분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ABC펌프도 마찬가지 입니다. 웬만해서는 나갈 수가 없습니다. 재수 없게 이게 나갔다 해도 ABC 시스템 중 이 부분이 가장 비싼 부분이고 300만원정도 합니다. 그래야 300입니다. 게다가 이것이 나가면 파워핸들이 나간건지 ABC시스템이 나간건지 ?? 모릅니다. 왜냐하면 하나의 펌프로 겸하는 것이니까.. 꼭 ABC 고장이 아니라 파워핸들펌프 고장이라 해도 맞는 것입니다.
블럭.. 이것은 거의 반영구적입니다. 아무리 테스트하고 진단을 해도 이상을 못찾으면 블럭을 갈아보자.. 이런 말을 하는 기술자는 있어도 블럭이 문제라고 딱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100% 바가지입니다. 반영구적이나 마찬가지인 것을..
그리고 센서는 고장이 나서 수리했다는 사람을 저는 본적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있으실지모르겠습니다..
즉... ABC 시스템이 고장나서 오백만원 천만원의 수리비가 나올려면 차가 높은데서 떨어져서 쇼버가 나가지 않는 한 불가능한 소리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사설업체만 가면 늘 몇백만원의 수리비가 나오게 됩니다.
재수없게 펌프가 고장이라 파워도 안돌아서.. 교환한다하면 센터서 3백정도 합니다. 비싸긴 하지요 ? 그러나 천만원씩 하는 고질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파워펌프가 고장나는 경우는 거의 없구요.
그외에 반도체로 된 자세 제어 계산 센서도 있습니다. 이것 또한 고장이 날 리가 없습니다. 이게 고장이라면 'ECU가 고장입니다. ECU 칩을 새것으로 바꿔야 합니다'와 비슷한 확률입니다.
그리고.. 간혹 ABC 쇼버가 아침에 보면 한쪽으로 기우는 차가 있습니다. 이것도 센터가면.. 시동걸어 올라오면 정상이라 말을 해줍니다. 하지만 사설정비업소가면.. 저런 고질적인 ABC 가 고장나셨군요. 수리비 센터 반값에 해드리겠습니다. 몇 백...
그 몇백 받아서 사실은 하는거 없습니다. 그쪽 블럭 하나 갈고 맙니다. 블럭도 100만원 이하 합니다. 6개 블럭중 양쪽을 동시 통제하는 것이 한 140만원 정도 할거고 각각의 블럭은 더 쌉니다.
블럭에서 미세하게 새는 경우가 있다는데.. 그것도 사실 블럭이 세는 것이라기 보다는 파이프에서 세는 경우가 많습니다. 블럭은 거의 고장이 안납니다. 날 구조가 아닙니다. 재수가 없거나 매일같이 심한 비포장을 몇만키로를 달리면 남보다 빨리 고장날 수는 있겠지요 ? 그래봤자 100만원안짝입니다.
ABC의 소음은.. ABC의 소음을 막아주는 2개인가의 부품이 있습니다. 그것이 나가면 소음이 나기도 합니다. 그것은 얼마 하지 않는 부품입니다. 신형의 경우는 두개인가 있어요. 그래도 사설업체가면 몇백나옵니다. "고질적인 부분이고 수리비가 비싼 곳입니다" 라고 합니다.
지금 판매되는신형 W221 W216 과 구형 W220 W215 (S/CL) 의 기술적인 차이는 많이 없습니다. 외관이 많이 차이나지요. 벤츠의 개발 숫자를 봐도 끝자리 하나 바뀐 것은 외관의 체인지를 의미합니다. 내부 기술적인 차이는 그냥 연식에따라 개선된 정도만 있습니다.
위 두 차 모두 비슷합니다.
개선품이라고 하며 과거의 부속을 다 싸잡아 불량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개선품이라는 것은.. 원가절감.. 생산공정바뀜.. 등으로도 개선되어 나오는 것이지 무조건 과거 부품이 불량이라 개선품을 만들고 과거 부품이 멀쩡하면 개선품을 안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미미를 엔진을 내려 교체했지만, 지금 개선품의 미미는 엔진을 그냥 놓고 교체합니다. 이렇게 개선되는 것이지 과거의 것이 불량이라서 개선하는 것과는 의미가 좀 다릅니다.
물론 ABC 시스템이라는 것이 호스가 많다보니 하나쯤은 샐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엔진 오일이 샌다고 엔진이 금방 나가는게 아닙니다. 터져서 한꺼번에 새는 것이 아니라 미미하게 샌다면 그리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누유가 아니면 수리안해도 무방합니다. (엔진오일은 오일이 없으면 안되고 불이 날 수도 있고 엔진이 더러워지기도 하고) ABC시스템은 그렇습니다. 오일 없으면 그냥 보충해주면 되는데요. ABC 오일은 눈으로 용량을 체크할 수 있도록 뚜껑도 달려있습니다. 적량이 아니면 그냥 오일 살짝 넣어주면 됩니다. (너무 많이도 적게도 아님) 그 오일 한통 그리 비싸지도 않지만, 살면서 보충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아무리 새도 살짝 비치는 정도이지 오일이 빠져나가 없을수가 없습니다.
도데체 ABC시스템으로 800만원 천만원이 나올려면 .. 그래서 센터보다 싸게 500만원에 해준다면.. 어떻게 고장이 나야 하냐면요 ->
여러개의 호수가 한번에 동시에 다 터지고, 그러면서 하필 펌프도 우연히 고장나면서, 블럭도 한 4개가 동시에 고장나면 그렇게 나옵니다.
확률적으로 여러분이 생각을 해보세요. 브레이크 시스템이 4바퀴 모두 동시에 패드, 디스크, 브레이크 오일, 브레이크 오일 라인 터짐 까지 다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을까요 ? ABC시스템도 마찬가지입니다.
ABC시스템 수리로 천만원.. 또는 몇천이 나온다는 건 모두 심각한 거짓말이고 사기입니다. 몇천이 나올려면 쇼버 4개를 동시에 다 갈고 모든 ABC블럭을 다 갈고.. 펌프갈고 파이프 새로끼고.. 이 이야기는 차를 몰다 모든 부위가 동시에 다 고장난다는 것과 같습니다.
4바퀴 동시에 펑크나면서 에어콘이 고장나면서 의자가 작동안하면서 브레이크가 말을 안들으면서 엔진오일이 다 새면서 시동이 동시에 꺼질 확률이 아니겠어요 ? 게다가 쇼버가 나간게 ABC 시스템 잘못인가요 ? 어떤 차도 다 나갑니다.
물론 간혹 센터를 가도 ABC 시스템을 잘못진단하여 원인을 못찾을때.. 하도 ABC가 고질이라는 소문이 많으니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거 원래 그래요... 못고칩니다. 또는 한 이천만원드는데 고치실래요 ? 겁을 주어 안고치도록 유도하는 소리입니다. 단골이 아니면 견적만 뽑고 안고치는 사람이 많으니 짜증이 나기도 하겠지요.
왜냐하면 뭔가 살짝 이상이 있는 것 같은데 원인을 못찾기 때문입니다. 귀찮으니 안찾을 수도 있고...
그러나... 눈으로 보이는 큰 고장이 아니면 고장이 아닙니다.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S나 CL 600기종은 탁월한 자체 제어 인공지능이 있습니다. 불량한 연료를 넣으면 순간 떨리다 바로 잡습니다. 600에는 오히려 더러운 기름이나 저급유를 넣어도 하위 기종보다 덜 고장납니다.
이는 차량의 모든 곳에서 그렇습니다. ABC 시스템도 에어컨이나 브레이크등 다른 차의 부품과 마찬가지로 날이 덥고 하면 좀 압력이 예상보다 더 세질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때.. 조절을 스스로 하는 와중에 고장으로 오인할 수도 있습니다.
또 벤츠상급기종은 달리는 운전자의 습관에 따라 차를 맞춰줍니다. 보통은 오토의 미션 변속이나 가속 등이 운전자의 습관에 조절되나, ABC시스템이 있으면 그것도 같이 조절됩니다. 그런 와중에 고장으로 오인할 수도 있습니다.
ABC 시스템도 차의 다른 부속과 마찬가지로 여러 부속으로 된 것이고 그것이 특별히 고질병이라는 말 자체가 이해가 될 수 없습니다. 거의 고장이 없는 블럭에... 파워핸들펌프와 공용에... 영구적인 센서들.. 기껏해야 파이프 터짐이 ABC 시스템에서 가장 큰 고장이고 파이프 터짐은 보통 1개만 터지지 동시에 터질 수가 없습니다. 압력이 하나로 분출되면 나머지는 압력이 없어지기 때문에 동시에 두세군데가 터질 수가 없습니다. 살짝 누유는 신경안써도 무방합니다. 엔진오일도 아니고.. 터지는 것이나 뚝뚝 세는것이 만일 있다면 그것 하나만 갈아주면 됩니다. 그 압력파이프에 심각한 압력이 걸리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ABC오일을 보충하는 뚜껑을 보면 그냥 압력이 없이 있습니다. 내부에서 만든 압력은 블럭에서 극대화되는 것입니다.
ABC 시스템을 겁을 낼 것도 없고.. 고질이라 할 것도 없습니다. 동네 사설업소에서 호스 하나만 갈면된다라는 견적이 안나오는 것이 전부 바가지 씌우기 때문입니다. 대형차량을 가진 분일 수록 주의하십시오.
그리고 바가지 당하지 않고 똑같은 수리하는 경우 센터와 사설업체의 가격차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바가지를 씌우니까 센터보다 반값이다 얼마다 하는 것이지요) 약 1~20% 정도밖에 저렴하지 않습니다. 보통 10%-15% 정도 저렴합니다.
차라리 그 돈 더 내고 센터서 수리하는게 낫습니다. 그래야 2년 AS도 되기 때문입니다.
직수든 정식이든 센터서는 수리오면 반깁니다. 그들이 정식이나 직수나 AS끝난차량은 수리로 돈을 벌기 때문에 아주 환영합니다. 사설업소는 수리오면 환영하고 센터는 쫒나요 ? 아닙니다. 다 수리로 돈을 법니다.
정식센터는 수리로 돈을 벌고 판매하는 매장은 판매로 돈을 버는 것이지요. 센터는 판매하는 사람들이 팔든 말든 자기들이 수리많이 해서 돈 벌면 됩니다.
게다가 올드벤츠.. 3년 5년 이상 되면 1년에 한두번 쿠폰을 줍니다. 20~30% 인하 쿠폰.. 이것을 사용하여 그때 한번에 몰아서 수리하면 동네 센터보다 더 쌉니다.
그런데도 많은 분들은 늘사설 정비업소,, 동호회소개업체가 싸고 잘 고친다고 합니다만.. 절대 아닙니다. 바가지를 씌우고 교환할 필요없는 부품을 교환하지 않는한 그렇게 쌀 수가 없습니다.
물론 비품을 쓰면 쌀 수 있습니다. 정품부속을 쓰면 절대로 많이 쌀 수가 없습니다. 결국 동네 사설업소가 싼 것은 바가지로 싸다고 포장하는 것 뿐입니다.
간혹 사설업체는 교환 보다 수리나 점검을 해준다면서 센터는무조건 교환이라는 분도 있습니다.
아닙니다.
저는 앞의 주차센서 이상으로 센터를 갔는데 타 벤츠에서 남은 것을 바꿔껴주고는 일단 타다 또 고장나고 부품이 없으면 그때 새것으로 가시라고 하고는 공임도 없이 가라더군요. 물론 단골이라 되는 겁니다만.. 누구든 사설업체든 정식센터든 단골이 있을 것입니다.
아무데나 많이 가면 단골됩니다.
또, 다른데 이상이 있어도 무조건 교환하라 하지 않습니다.
단지, 센터는 재생부품이 없습니다. 사설정비업소는 재생부품도 잘 사용합니다. 겉보기는 정품입니다. 사설정비업소의 부품의 대부분은 정식센터에서 받아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요 ? 그러니 센터보다 터무니 없이 쌀 수도 없습니다.
사설업체가 돈을 버는 것은 좋으나.. 눈탱이를 쳐서 돈을 버는 것도 안좋고...
게다가 이런 사람들이 자기 뱃속을 채울려고 명차들을 똥차로 만들어버린 것도 괘씸하더군요.
어디까지나 제 의견입니다. 알아서 생각하세요.
타보지도 않고.. 또는 센터서 점검한번 수리한번 해보지 않고 ABC시스템이 누가 그러니 수리비가 어떠니 하는 말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전부 다 사설정비업체들의 농간입니다. W220 도 세계최고의 자동차로 뽑혔던 차입니다. 아주 명차지요.. 지금의 W221 보다 당시는 더 명차였습니다. 한국서는 수리비만 많이 나오는 똥차가 되버렸지요..
CL같은 경우는 벤츠의 최상급 차로.. 벤츠가 롤모델로써 만드는 차입니다. CL이 고장나면 벤츠의명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외국서는 인식되며 더욱 더 최고의 기술과 부품으로 만들어 거의 고장이 나질 않습니다. S는 350도 있고 디젤도 있고 하지만 CL은 500 600 밖에 없습니다. (500베이스로 63 / 600베이스로 65) 한대 한대 개인 검품을 거쳐 나오는 것이 CL입니다.
이차도 한국서는 고질적인 병퍠가 있어 수리비만 막대한 차로 인식되었습니다.
ABC시스템의 헛소문말고 큰 돈이 든다는 고장은 없습니다. 하나 있지요.. 참.. 엔진코일고장 ? 이건 고장이 아니라 소모품일 뿐입니다. 엔진 플러그 갈듯... 고장이 나면 갈아야 하는데 이게 몇만키로로 고장이 난다는 건 사고차라는 의미겠지요.
관리잘된 정상차라면 수리비가 들어갈 곳이 거의 없는 것이 CL입니다. 부품들 내구성이 너무 좋기도 하지만 벤츠에서 가장 완성도 높게 만드는 차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신형은 예전보다는 많이 퇴색하였습니다. 벤츠서도 이제는 고급차가 예전의 고급차가 아닙니다. 물가는 계속 올랐는데 차 가격은 99년도나 지금이나 같거든요. 많은 부분에서 원가절감이 이루어져서 이제는 cL 이나 S가 예전처럼 그리 완성도 있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양산차중 가장 상급이 cl입니다. (한국서는 63 모델만 현지가 대비 싸게 팔아요.)
사설 정비업소들 명차를 똥차로 만드는 헛소문좀 그만 내시고 바가지도 좀 덜 씌웠으면 합니다.
소비자들도 배워야 합니다. 눈탱이 안당하시려면 ^^
그리고 정식센터의 불친절은 직수나 정식에 따라 바뀌는게 아니라, 사람에 따라 바뀝니다. 친절한 사람 불친절한 사람 다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직수나 정식이나 등록만 하면 벤츠코리아에서는 모두 동일한 고객이 되버립니다. 벤츠코리아에서 등록이 되면 정식센터서 등록이 됩니다. 간혹 센터에 불친절이 두려워 못가는 분들도 계신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직수차입니다. 등록되어서 센터서만 관리하는데.. 늘 대차를 주고 (S나 .. 없으면 E까지 줍니다) 대차 없으면 날짜를 정해줍니다. 늘 가면 선물도 줍니다. 꼭 이벤트때만 주는 것도 아닙니다. 부속 할인 기간이 되면 내가 수리한다해도 좀 참았다 그때 하시라고 알려줍니다.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작년엔 별것 아닌 범퍼 좀 까진 것 수리했더니 차 전체를 광택도 내주더군요. 돈 안받고 말이지요.. 세차는 기본인거고...
센터라고 소비자로써 불만족 스러운게 없는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눈탱이 치고 안갈아도 되는 걸 갈아야 한다 속이는 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똑같은 작업을 하면 사설업체보다 15% 남짓 더 비쌀 뿐이고 그정도 차액이면 기분좋게 수리하고 대차도 받거나.. 2년 무상 AS가 보장된다는 점에서 센터가 더 낫다고 봅니다. (당연히 재생부속이나 비품을 쓸려면 사설업체를 가야겠지만요..)
^^
정리해드리면 길가다 ABC에 갑자가 빨간불이 뜬다면 ? 10중 8,9 .. 아니 거의 100% 파이프가 노후되거나 불량이라서 ABC오일이 샌겁니다. 수리비 약 50~80 정도 나옵니다. (센터기준) 이 때 ABC오일 넣을때 공기 잘 빼주세요.. 라고 하면 더 좋겠구요.
이때 사설정비업소가면 좀 모르는 척하면 견적 500나옵니다. 그러면서 센터보다 싸다고 하겠지요 ?
겁낼것 없습니다. ABC시스템이 고질병이라는 건 헛소문이고 사설업체서 만든 헛소문 만큼 돈이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분은 이 헛소문에 ABC없는 차량을 더 선호하시든데 있는차와 없는차는 차이가 너무 큽니다.
추가 합니다.
위 부품 가격이나 내용은 조금 다를 수도 있어요. 제가 뭐 정비공장도 아니고 ^^..
그러나 결론은 바뀌지 않습니다.
결론은 가격이 얼마든 사람들 많이 가는 사설정비업소의 가격이나 센터 가격이나 알고보면 별로 차이 없다는 것.. (AS 치면 센터가 더 싸다 봄) 이것과, 더 중요한 것은 사설정비업소들은 바가지를 씌우면서 할인을 해주는 척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 사실을 명심하세요... 그런 바가지 상술때문에 명차들이 똥차가 되버리는 것입니다.
ABC의 대표적인 고장은 아래 2개가 거의 99.999999 % 입니다. 경험해보신 분은 아실 것입니다. 이것 말고 달리다 자세를 못잡느니.. 차가 흔들리느니... 이런 고장은 저는 한번도 본적이 없구요..
1. 아침에 바퀴가 주저 앉는 현상 - 거의 대부분 오일의 노후입니다. 오일을 새것으로 바꿔보세요. 헌 오일을 잘 빼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면 한 두번 갈아야 할수도... 그리고 오일을 넣을때 공기를 잘 빼면서 넣어달라하세요. 단골이라야 잘 해줍니다.오일은 몇백만원이 아니니까.. (한 5만~10만원 할겁니다??) 특히 사설업소라면 바가지 못씌워서 일부러 더 안해줄수도 있으니 잘 해보세요.
2. 오일 누유.. 갑자기 뭐가 터져서 오일세고 계기판에 붉은 글씨나 경고로 abc 서비스 들어가라 ! 하는것... - 이거 뭐 전부 파이프 터진거로 봐야지요. 노후나 바닥에 뭐가 치거나 아니면 불량... 등의 이유로 파이프가 터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서 파이프만 고치면 됩니다. 파이프 터지면 기름 싹 빠지니까 새 오일도 넣고 일석이조군요...
위 둘다 아무리 해도 백만원~삼십만원 정도 들어가잖아요 ? ABC로 견적이 한번에 5백만원 넘게 나올려면 .. 펌프랑 블럭 동시에 가시거나.. 파이프 전체를 동시에 다 갈아도 아마 4백도 안나올 것이고.. 뭘해야 5백이 한번에 나오나요 ? 동시 고장의 확률을 믿어라 ? ㅎㅎㅎ
당연히 살다보면 펌프를 갈 수도 있으나.. 뭐 미션은 고장 안나고 심지어는 엔진은 고장 안나나요. 날수는 있지요. 그렇게 고질적으로 심하게 자주 나는게 아닙니다. 파워펌프 나가는 경우가 많지 않죠 ? ABC펌프도 나갈일 별로 없습니다. 차를 타다보면 엔전오일도 새기도 합니다. 그럼 그것도 고질인가요 ? 엔진도 바꾸라하지.. 사설업체들 너무 하는것 같아요.
뭐 아침에 좀 주저 앉아도 블럭이랑 뭘 갈아라.. 오일이 좀 새도 블럭이랑 펌프 갈아라.. 소리가 좀 나도 블럭이랑 펌프 갈아라... 뭐 ABC로만 가면 몇백만원이 기본입니다.
센터가면 ? 안그래요.
아침에 차 주저앉는거.. "고칠필요없습니다." 라고 말을 합니다. (왜 ? 노후된 오일만 갈면 대부분 되는데 귀찮으니까... 말을 안해요 ㅋㅋ 그리고 주차시 주저앉든 말든 달릴때만 일어나면 정상입니다) 파이프 터진거는 뭐 새는것만 갈겠지요.
그러니 바가지 주의 하세요 !! ABC시스템은 다른 부품과 다를 바 없습니다. 겁낼것도 없고 고질병도 아닙니다.
벤츠동호회 국내최대최초벤츠까페 Mercedes Benz Club of Korea
http://cafe.daum.net/mercedesbe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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