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140 S320L을 입양하고 주왕산 여행

지난 일요일 결혼10주년 여행 겸 해서 입양하고 처음으로 S320L과 주왕산에 다녀왔습니다.

아직 손볼곳이 좀 있지만 아무 문제없이 달려준 S320L이 대견하고 가족과 오랜만에 여유로운 산행을 즐기고 왔네요..

올해가 결혼10주년이라 여러군데 여행지를 찾다 예약시점을 놓쳐 와이프에게 쓴소리 좀 듣고 작년 늦여름 주왕산에 다녀오고 다들 좋아해서 주왕산 산행가자 ..등반코스도 대부분이 완만하고 산책삼아 올라갈수 있으니 가자...와이프가 좋아하네요...아이들과 함게 일요일 오전 7시 30분에 S320L을 타고 출발.

사실 입양하고 처음 장거리라 내심 걱정도 있었고 신대구고속도로에서 핸들떨림과 타이어의 소음이 이상한 부분도 있었지만 신대구고속도로를 지나 포항간 고속도로를 달릴때는 조용해지더라구요...얼마나 내심 걱정했는지...ㅋㅋㅋ^^

크루즈로 잘다녀왔네요...140을 타시는 분들이 시작은 320으로 하고 좀 타시다 500이나 600으로 가는지 알겠더라구요..주왕산으로 가기위해 산을 2개를 넘는데 320으론 산타기 정말 고생했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 주행이나 국도주행에선 참으로 시원하게 주행했습니다...

오랜만에 시원한 시골길도 달리고 청송의 포도과수원과 사과과수원을 보며 정말 눈도 시원,,마음도 시원해지는 하루였습니다.

 

아래그림은 주와산 등반 코스입니다.

대전사에 잠시들러 사진 몇장찍고 기암교를 지나 아들바위-> 팔각정-> 주왕암->주왕굴->망원대->

학소대-> 제1 폭포-> 제2 폭포-> 제3폭포를 찍고시루봉쪽으로내려와서 팔각정으로 해서 내려왔어요. 

 

 주왕산 관리사무소 지나면 바로 나오는 대전사 입니다.

 대전사 공사중으로 좀 어수선 하더군요..그래도 사진한장...

여우같은 아내와 토끼같은 큰딸, 남자같은 막내딸입니다...

 주왕굴가는 길 철계단 에서 또한장....

 주왕굴입니다...막내딸은 저 처럼 사진찍는 것 싫어하네요...ㅋㅋㅋ^^

 

학소대에서 ..주변 경관 정말 아름답습니다...막내는 목이 말랐는지 물을 마시고 있네요...

 학소대에서 바라본 주변 경관입니다..바위산의 웅장함 그리고 시원한 바람 정말 좋았어요..

 

 제1폭포 진입부 팔각정 지나 제1폭포 올라가기전 잠시 쉬며....이번엔 큰딸이 물을 마시네요....

 

 제 1폭포 가물어서인지 수량이 정말 작습니다...작년에 수량이 많았었는데...올해는 좀.....아이폰으로 줌을

했는데 사진이 괜찮게 나왔네요..

 

제1폭포 위쪽 폭포입니다...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아이폰 줌인 사진...

 

제2폭포 사진입니다...정말 안습입니다..폭포의 수량이 거의 없습니다..

가을 가뭄이 심하긴 한가봅니다..

 

그래도 제2폭포 아이들 인증샷...

 

아이들과 함께 인증샷....

 

제3 폭포..

제2폭포에서 제 3폭포까지 거리가 좀되더군요..작년에 제1폭포만 보고 가서 이번에 모두 보기로 하고

올라갔는데.. 작은 딸이 지쳐가고 또 배가 아프다고 ㅋㅋㅋ 그래도 대견하게 제3 폭포까지 함께 올라 보고 하산했네요..

 

 제3 폭포에서 인증샷...지쳐있는 우리 막내....ㅋㅋㅋㅋ

 

내려오면서 큰딸의 단독샷...아직 힘이 남아있네요....

이렇게 제3 폭포까지 산행하고 내려오며 모두 허기에 지쳐 산나물 비빔밥과 시골된장국등을 맛나게 먹고

청송 사과와 포도를 돌아오는 길에 구입해서 무사히 귀가 집에오니 거의 저녁9시 더군요..

아직 단풍철도 아닌데 사람 정말 엄청나더군요..

작년에는 이렇게 사람에 치여갈정도는 아니였는데..

1박2일에 주와산 폭포가 소개되고 난후 더욱많아진것같습니다..

방송위력 대단합니다...